브랜드/마케팅/세일즈

'네버랜드 브랜딩 전략', 권민 지음

Edvert 2010. 1. 26. 20:44

네버랜드 브랜딩 전략

권민 지음 | 김영수 옮김
고즈윈 2005.10.25
평점

1. 책에 대해

네버랜드..근래에 들어서는 피터팬 이야기 보다 마이클 잭슨의 집으로 더 많이 불리우고 있다! 영원히 늙지않는 동산, 소년, 소녀들만 사는 꿈의 동산

하루가 멀다 하고 급변하는 이 시대에 네버랜드와 같은 영원히 늙지 않는, 초 장수 브랜드가 있을까? 설사 늙기는 하더라도, 아주 오랜 기간 망하지 않고, 무병 장수할 그런 브랜드에 다가가기 위해서 어떻게 브랜드를 런칭하고, 관리하고, 철수 보고서도 만들며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

1부에서는 인용과 이야기를 통한 브랜드의 존속에 대해 보여주고, 2부에서는 장수 브랜드로 가는 과정에 대한 길이 그려져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그 길을 가기 위한 프로세스와 툴이 제시되어 있다.

2.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

P.2 배움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배워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By 칸트

P.37 런칭을 준비하면서 철수 보고서도 같이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재수없는 차원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고 보다 확실한 성공을 보장 받기 위한 성공의 작용 실패의 반작용 마케팅이다.

P.39 필자는 마케터들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사람이기보다, 되는 것을 더 잘 되게 하는 사람이라 생각함

P.43 우리는 빙산을 보면서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현상보다는 이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믿는다.

P.75 창조와 파괴는 같은 얼굴을 지녔다. 왜냐하면 창조되기 위해서는 파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창조 과정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에너지가 집중된다. 또한 창조되는 순간 거대한 에너지가 만들어 진다. 다루는 기술과 방법에 따라서 창조는 강력한 폭탄이 될 수도 있고 마술이 될 수 도 있다.

P.96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바꿀 수 없는 것을 그대로 지키는 용기,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By 크리스찬 디올

P.111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삭스다. By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P.114 아무리 주먹만한 다이아몬드라고 해도 원시섬에서는 짐승의 가죽을 벗기는 그런 연장으로만 쓰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은 환경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

P.135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표절하라, 그것은 합법적이다. 최고 실행수준은 합법화된 표절이다. 잭웰치

 

3. 나의 생각

실제적으로 브랜드를 런칭할 때 이 책에 제시된 툴들이 사용되는것일까? 물론 실제의 현장에서는 훨씬 자세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 들겠지만, 과거의 마케팅 기법과 원론이 가득한 마케팅 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고 싶을 때 새로운 눈을 기르는 관점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