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

'생각의 지도', By 리처드 니스뱃

Edvert 2010. 1. 26. 20:47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지음 | 최인철 옮김
김영사 2004.04.13
평점

1. 책에 대한 나의 생각

동양과 서양의 언어적 차이와 생각의 차이

생활의 차이가 다른 언어를 만들 것일까? 언어가 생활의 습관을 바꾼 것일까? 동양권은 주변부터 작은 부분으로 관점이 옮겨가고, 서양권은 개개의 부분부터 멀리 퍼져 나가고, 동양권은 관계의 구성 속에서 타협을 추구하고, 서양권은 딱딱 이분법적인 시각 속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해결한다.

이 책에서도 문화권으로 나누기 이전에 개개인의 차이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래도 문화권으로 나눠서 설문하고, 데이터를 분석 하다 보면 100%는 아니지만, 분포도가 확실히 높고, 낮음이 보인다고 언급을 한다. 그리고 미국계 동양인들은 데이터의 수치가 이들 중간에 위치하는데, 양쪽의 영향을 다 받고 자라기에 설문의 문화권적 치우침에 따라 결과에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을 때

A : 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자율권을 실현할 수 있는 직업

B : 일을 잘했다고 해서 특정 개인만이 부각되기보다는 모두가 함께 일해야 하는 직업

실험결과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경영자의 90% 이상이 A를 선택했지만, 일본이나 싱가포르 경영자는 50% 미만이 A를 선택했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경영자들의 선택은 이 둘의 중간쯤이었다.

이런 식으로 설문과 수치가 나오면 여러 관점에서의 해석이 나온다

이 책을 통해 동양과 서양을 이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차이를 인정할건 인정하고 서로의 장점들끼리만 잘 모아 더욱 좋게 잘 살아 보자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