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

'프로 기획자가 되는 법', By 구보타 타츠야

Edvert 2010. 1. 26. 20:48

프로 기획자가 되는 법(세상을 재미있게 하는)

구보타 타츠야 지음 | 정유선 옮김
바른지식 2009.07.23
평점

 

1. 책에 대한 나의 생각

 지난주에 학교 과제를 하면서 너무 답답하였다. 넉넉잡고 3~4시간이면 충분히 할만한 분량을 꼬박 2틀이나 끙끙대며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거부터 느껴왔지만 머리 속 생각을 문서화 하는 능력, 모아 놓은 자료를 체계화 시키는 능력, 목차를 잡은 후 글로써 풀어 나가는 면에 있어서 굉장히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서 나의 부족한 면을 보충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떠오른 단어가 기획이고 학교 도서관을 뒤져 ‘프로 기획자가 되는 법’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시간이 급해 내용을 확인도 못해보고 제목만 보고 고른 것인데 역시 필요에 의해 찾는 책은 좀 더 신중히 목차와 내용도 살펴보고 고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이 책도 좋은 내용과 알아두면 좋은 방법들이 많이 들어 있지만, 지금 내게 필요한 체계화 시키는 방법등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대다수의 내용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필자의 경험에 대해 많이 나와 있다. 예를 들어 친구 세명이서 여러 분야의 잡지를 사들고 방에 들어가서는 서로 다른 색의 펜을 들고 본인들이 필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서 책을 돌려 읽는다. 이 후 서로의 밑줄이 겹치는 부분은 서로가 공감하고 재미있거나 유익한 부분이 된다. 그리고 서로 다른 곳에 밑줄을 그은 이유등을 서로 이야기를 해가다 보면 다른 시야와 생각이 도출 되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내는데 유용하다.

 또는 새로운 여성상 300가지, 새로운 연인상 (러브스토리)300가지를 생각해 보기처럼 제한된 영역에서 가능한 모든 생각들을 뽑아 내기 등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그 외에도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기획서 작성법 등에 관해 이야기 되어 있다.

2.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

P.49 기획을 인정받는 것보다도 “마침 나도 그런 것을 하고 싶었어”하고 말하는 사람을 발견한 기획자가 진정 성공하는 기획자이다. ‘엣날부터 그것을 해보고 싶었어’, ‘나도 마침 했었지만 아무리해도 해결할 수 없어서 고민이었어’ 하는 의뢰자를 발견하는 것이 성공하는 기획자의 조건이다.

P.53 ‘비용을 줄 테니까 해 봐라’는 기획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자신의 기획에 동의한 사람과 협력해 그 기획을 실현하는 것이 성공하는 기획의 첫 번째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