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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6 '능소화', 조두진 지음
2010. 1. 26. 20:44 소설

능소화

조두진 지음
예담 2006.09.20
평점

 

 

능소화 전설 : 꽃의 아름다움이 현세의 것이 아니고 하늘에서 훔쳐온 꽃이라는 전설이 있다.

                  햇살 따사로운 여름날, 담 너머로 고개를 내밀듯 붉고 큰 꽃송이를 피우다 활짝 핀 모습 그대로 지는 능소화. 

                  시들지 않고 송이째 떨어지는 모습이 처량해 보이기도 하고 핏발 선 저항으로 보이기도 하는 능소화에는

                  어여쁜 여인이 꽃이 되어 님을 기다리며 담 너머를 굽어본다는 전설이 있다.

 

능소화       : 꽃의 고고한 아름다움에 옛날엔 양반댁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꽃 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을 하고, 꽃 향기를 오래 맡으면 뇌의 신경세포에 손상이 오므로

                 바라만 봐야 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키울때는 조심해야 된다네요.

                 예전에는 눈의 실명이 능소화 꽃 가루에 독이 있어서 그랬다는데, 제가 찾아 본 봐로는꽃가루의

                 미세 구조가 갈퀴와 낚시 바늘을 합쳐 놓은 듯한 형태를 하고 있어서 일단 피부에 닿으면

                 잘 떨어지지 않고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데, 특히 눈은 점액이 있고 습기가 있어서 일단 부착이 되게

                 되면 비비는 행동에 의해 자꾸 점막 안으로 침투하여 심한 염증을 유발하고, 심지어는 백내장 등

                 합병증에 이르기도 합니다.

 

책 내용은 1998년 4월 경북 안동에서 분묘이장을 하던 중 썩지 않은 남자 미라가 나왔고 이 옆에는 부인이 쓴

편지가 있었다네요. 이것을 바탕으로 400년 시공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다고 하는데......................

 

제가 읽어 보니 주인공 남자의 부인은 먼 옛날 하늘에서 소화라는 꽃을 훔쳐온 인간이었고, 이를 잡으러 온

신으로 부터 자신의 부인을 지키기 위해 고분 분투하는 남편은....

결국 신으로부터 부인대신 자신의 목숨을 빼앗기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현대의 기술로는 미라와 그 부인의 편지만이 ››지 않는것을 설명할 수 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편지를 바탕으로 사랑이야기를 쓴것인데.......

흠흠....요즘 감성이 줄어들었나..... 전혀 슬프지 않았습니다......흐흠...

 

이 책을 읽음으로해서 능소화라는 꽃을 첨으로 알게 되었고,  꽃이 이쁘긴 이쁘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실제로 능소화를 꼭 보고 싶습니다. 절대로 만지거나 가까이서 향은 맞지 않을거구여~~ㅋㅋ

 

맞다 능소화 꽃은 죽음의 꽃으로도 불린다던데....

그 이유가 죽은 나무를 감으면서 잘 자라고,

만약 살아있는 나무를 감으며 자라면 그 나무가 말라 죽는다네요....실제로 그런지는...저도 잘^^:;

posted by E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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