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에 대한 나의 생각 |
제품이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던 시절에서 제품의 기능이 중요시 되던 시절에서 제품의 기능 보다 외양인 디자인이 부각이 되던 시절에서 이젠 기능이 외양과 느낌에 종속된 스타일의 세계로~~~~~ 얼마 전 김혜수가 주연으로 나왔던 드라마 ‘스타일’에서 굉장히 매력적이고…..음 참 멋진 사람으로 나왔었던 기억이 난다. 초라한 스토리를 벗어나 당당한 김혜수의 연기에 한표를 던지고 종종 챙겨 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내 손으로 옷을 사본 기억은 지난 겨울?? 가방을 사본 기억은 지난 여름?? 미용실은 두달에 한번?? 옷을 구매함에 있어서, 물건을 구매함에 있어서 전체적인 스타일을 고려하여 사본 기억이 별로 없다. 물론 동생이 종종 구매해 오는 것을 입고 다니는 이유도 있겠지만…..그런데 이 책은 겉 표지를 벗겨내니 속에 노란 하드케이스에 어릴적 ‘슈퍼맨’의 향수를 자극 시키는 커다란 S 가 가운데에 큼지막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책 제목 그대로 매력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려는 듯 싶다. 이 책은 미, 디자인, 제품, 패션, 헤어스타일, 성형에 이르기까지 왜 이젠 스타일을 추구해야 되는지에 대해 다양한 이유와 사례를 통한 이야기들이 쭈욱 나와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람들의 삶에서의 모든 물건은 의미나 즐거움 또는 기능을 강화 시켜야 한다면서 삶의 실체에 즐거움과 의미를 덧붙임으로써 외양과느낌의 시대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마무리를 짓는다. 이 책의 초판이 2004년이고 이 전의 디자인 세대를 뛰어 넘어 2004년과 이후를 스타일의 시대라고 한다면, 나처럼 스타일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 않고 잘 모르는 사람도 스타일의 시대에 이미 접어 들은 것일까? 아님 이미 6여년이 지났기에 또 새로운 뭔가의 시대라고 표현되는 것일까? 이상하게도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진도가 안나 가서 7시간 동안이나 껴안고 있었는데, 그래도 많은 부분을 이해는 못한 것 같다. 좋은 책 같은데 많은 것을 못 받아 들였기에 다시금 시간을 내어 펴봐야겠다. |
2.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 |
P.35- 감정은 당신이 어떤 형태를 기능적이라고 여기는지를 말해 주는 것 P.87 미학은 사치가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다. P.170 정체성은 표현의 의미다. 말로 뭐라고 언급하기 전에 우리는 이미 외양과 느낌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선언한다. P.180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아에 대한 느낌을 촉각적이고 진정한 것으로 전환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미적 의미의 목적이다. P.185 어떤 것의 진정성은, 그것의 실질적인 지속에서부터 그것의 역사적 경험에 대한 증언에 이르기까지, 그것이 시작될 때부터 전해질 수 있는 모든 것의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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