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6. 20:47 브랜드/마케팅/세일즈

미래경영 미래CEO

이장우 지음
한국능률협회 2000.12.01
평점

얼마전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책을 읽고

북리뷰를 적은 적이 있었죠.

이책은 리처드 브랜슨의 'Screw it, Let’s do it'의 책을

3개의 다른 이름(옮긴이가 다 다릅니다)으로 출판이 되어 있는 것 중 한권입니다.

 

그 3권을 다 읽어 보았는데 번역하는 사람의 삶, 가치관, 생각, 어투가 달라서 그런지

같은 내용으로 다른 느낌을 전달해 주더라구요

이장우 대표님이 번역한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가 제게는 최고의 감동을 주었고

나머지 두권은 그냥 사실만 전달 받는 느낌이며 감흥은 많이 되질 않았습니다.

 

제가 감동 받은 그 분의 주 전공(브랜드 마케팅)에 관한 책을 보면

'어떤 두근거림이 올까?'란 기대와 함께 맘 먹고 그분의 저서를 읽기 시작했어요.

 

우선 단국대 도서관, 평창 도서관에는

'미래 경영 미래 ceo', '마케팅 잘하는 사람 잘하는 회사'

'14인 마케팅 고수들의 잘난척하는 이야기', '마케팅 빅뱅'

이렇게 총 4권이 비치되어 있었기에 우선은 그것들만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경영과학 수업시간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 나더군요

"너네 마케팅 좋아하지? 그런데 그 과목은 몇년이 흐르면 무수한 새로운 이론이 탄생되기에

다시 써 먹을 수가 없어. 하지만 경영과학 이론은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

그러니까 이 수업은 열심 공부하렴. 언제든 다시 써먹으니까"

 

약 9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는 저 4권을 읽어 보면서

마케팅의 세월의 흐름에 대해 조금이나마 동감이 되고,

정체되 있지 않은 변화의 흐름에 지치지 않고 계속 읽어 나갈 수 있었어요

 

IMF 위기 이 후 국내에서는 불황타계를 감성 마케팅으로 극복 해야 한다에서 시작하여

- 최근의 책에는 이제는 감성에서 한 발 더 앞서서 오감을 이성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 브랜딩 역시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이윤 창출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딩은 예술 활동이기보다는 철저하게 상업적인 활동이어야 한다.

- 미래 브랜드 마케팅에 원칙은 있지만 법칙은 없다

- 미래의 마케팅에 있어서는 누구도 의심치 않는 법칙들을 과감하게 깨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에 이르기 까지 최근의 마케팅 기법등에 관해 실 사례와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이 되어 있었습니다.

브랜드와 마케팅 관련 서적이라 줄거리는 이 정도만 소개 하려구여~

마케팅 원론 수업 시간 다뤘던 교재 외에는 첨으로 읽어본 브랜드 관련 서적인데

새로운 시각과 영역을 안겨줬다는데 뜻 깊은 독서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 4권을 통해 제 자신이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은

역시 실천 이구나였습니다.

물리가 되었던, 마케팅이 되었던, 운동선수이건

제 자리에 앉아서 허공만 바라본다고 되는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요.

물리는 끊임없이 펜을 굴려서 문제를 풀고 응용을 하여야 하고

마케팅은 새로운 공간, 새로운 광고, 생각등을 찾아 다니며 오감으로 느껴서 새로움이 창출 되고

운동선수도 결국은 자신의 분야에 땀을 흘려야 더 높이 올라가듯

결국은 움직임을 통한 실천이겠죠~

 

약 7~8여년 전 감동과 함께 읽었던 책의 내용 중

"좋아하는 작가나 감독이 있으면

그 사람이 쓴 책을 모조리 읽어 봐라, 그 사람이 찍은 영화, 드라마를 모조리 봐봐라

그럼 그 사람의 인생과 생각과 함께 할 것이다."(딱 정확히는 생각이 안나네요)

한 참이 흐른 이제야 움직임을 한 저의 꼼지락은 ㅎㅎㅎ 부끄럽네요

 

실천 실천 실천

알면서도 가장 어려운 영역

그러나 실천 해야겠죠? ㅎㅎㅎ

posted by Edvert
2010. 1. 26. 20:44 브랜드/마케팅/세일즈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

잭 트라우트 지음 | 김명철 옮김
비즈니스북스 2009.05.27
평점

1. 책에 대한 나의 생각

러브마케 이펙트를 굉장히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읽은 다음날 이 책을 접했는데, 충격적이고 굉장히 흥미로웠다. 러브라크 이펙트에서 지향하는 감성적, 감정적이며 실체보다는 이미지와 감동을 주는 마케팅을 펼치는 이야기에서 굉장히 분석적이며 껍데기 보다는 내실과 실체를 향하는 마케팅을 하라는 상당히 상반론적인 주장을 하는 대립적인 책과의 만남이었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사랑하라고?영역의 글 중에 도대체 누가 세제나 치약 같은 상품들을 보고 감성적이 되겠는가?, 감성이 당신을 경쟁자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가? 경쟁자가 당신처럼 감성을 이용한다면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전략을 개발할 때 감성의 역할이 과연 필요한가?, 생리대나 일회용 기저귀는 어떤가? 감성적인 면은 필요 없다. 그저 다른 브랜드 대신 왜 당신의 브랜드를 사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만 필요할 뿐이다.등등을 말하며(물론 지금 적은 몇 구절 안에는 더욱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광고 업체들이 감성적 요인들을 만들어 내야 하는 변명으로 마틴 소렐의 예를 들며 제품과 서비스의 차이점이 적어지고 있다. 그래서 차별화된 심리학적 접근과 생황양식의 접근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에 우리는 적을 만났다. 그 적은 바로 우리이다.라며 러브마크 책을 단박에 비판한다.

감동을 받자마자 바로 비판 받은 느낌……’러브마크 이펙트 한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를 세트로 같이 보면 더욱 흥미롭고 재미 있으며 중립의 입장에서 사고를 새로이 해보는 경험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본지는 한달 반 전인데, 이제야 독후감을 작성하면서 돌이켜 본건데, 러브마크 이펙트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의 두 책을 연이어 읽은 후로 책을 선정함에 있어서 좀 더 의식적으로 대립적인 두권을 골라 읽으려 하고 있고, 그것이 안 될 때는 책을 읽으며 내용의 반대적인 측면도 생각해 보며 좀 더 내용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

좋은 의식을 내게 전달해준 명쾌한 책이다.

2.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

- 마케팅도 마찬가지다. 나는 젊은 마케터들에게 과거에서 배워야 하며, 세상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곤 한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역사란 느리게 전개되기 때문에 긴 안목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 문제는 명쾌함이란 보통 너무나 단순하고 상식적이어서 굳이 상상력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는데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점심을 먹으면서 함께 이야기해 볼 만한 뭔가 번드르르한 아이디어와 정교한 계획들을 좋아하는데 말이다. 명쾌함이 가진 문제는 바로 너무 명확하다는 것이다.

- 당신에게 명쾌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명쾌하다. 바로 이 때문에 명쾌한 답변은 시장에서 큰 효과가 있는 것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간의 마음이란 눈, 귀 그리고 다른 감각기관들을 통해 자료들을 수집하는 연구실이며, 그 자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채널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상식이란 우리의 다른 감각들을 관리하는 일종의 초감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사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초감각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아마 우리는 이 부분을 고쳐야 할 것이다. 단순한 상식을 무시하는 사람은 비즈니스 세계에 있을 필요가 없다.

- 제대로 된 상식이란 당신의 기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경험에 기초해서 생겨나는 것이다.

- 사람들의 태도를 관찰했다고 해서 행동을 예측할 수는 없다.

- 비즈니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소비자를 늘리는 데 있지, 웃고 즐기고 참여하게 만드는 데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 마케팅의 핵심 첫째, 모든 사람들이 같은 곡을 함께 연주하듯 만드는 것이 마케팅의 책임이다., 둘째, 그 곡, 즉 차별화된 생각을 일관된 마케팅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마케팅의 과제이다.

posted by Edvert
2010. 1. 26. 20:44 브랜드/마케팅/세일즈

단순함의 원리

잭 트라우트 지음 | 김유경 옮김
21세기북스 2001.04.20
평점

1. 책에 대해

문제 해결에 있어서 장애가 생겼을 때나 기회의 돌파구를 마련할 때, 우리는 심심치 않게 기본으로 돌아가란 말을 한다. 허황되고 장황한 생각, 표현이 아니라 그 문제의 본질과 핵심으로 돌아가 본연의 모습을 보란 말일 것이다. 장황하고 복잡한 미사여구 대신 쉽게 납득할 뼈가 있는 한마디, 생각과 마음에 쉽게 와 닿을 수 있는 단순함을 통해 경영과 마케팅의 본연의 자리를 찾아감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2.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

P.18 문제는 우리가 혼자 힘으로 매사를 생각하기보다 타인의 사고에 의존하는 데 길들여져 있다는 것

P.19 생각한다는 것이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행위 자체를 두려워한다.

P.21 단순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선택 대안들을 좁히고 외길을 타야 한다.

P.21 거물급 인사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든지 위대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P.22 자연스런 두려움들을 다루는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그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P.24 단순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치료약은 상식이다. 상식은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지혜이다. 그것은 어떤 사회에서든 분명한 진리다.

P.34 가장 기억할 만한 것들은 가장 짧은 것

P.38 명쾌한 작문을 위한 다음의 10가지 원칙

 1. 문장을 짧게 써라.

 2. 복잡한 단어보다는 단순한 단어를 선택하라.

 3. 친숙한 단어를 선택하라.

 4. 불필요한 단어는 피하라.

 5. 동사를 활용하라.

 6. 말하듯이 써라.

 7. 읽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용어들을 사용하라.

 8. 읽는 사람의 경험과 연결시켜라(포지셔닝의 본질)

 9. 다양성을 최대한 이용하라.

 10. 감동을 주기보다는 표현하기 위해 글을 써라.

P.41 첫 인상을 의심하지 마라. 대부분의 경우 첫인상이 가장 정확하다.

P.67 기업은 경쟁자의 입장에서 약점을 찾고 그 약점들에 대한 마케팅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

P.83 방법도 제시되지 않은 어떤 계획이 당신의 책상에 올라 온다면 그것을 돌려보내라.

P.105 과거의 기회가 아니라, 현재의 기회가 있는 곳에 당신의 돈을 사용하라.

P.128 사명서의 유일한 목적은 그 기업 내의 모든 사람이 분명히 그것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P.136 진정한 전문가는 결코 해야 한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훌륭한 제안에 대한 그의 반응은  그것을 합시다이다.

P.145 경향을 추정하는 것만큼이나 나쁜 것은 미래가 과거의 재현이 될 것으로 추측하는 일반적인 습관이다.

P.147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할 수 없다는 잘 알려진 사실에도 불구하고 조사자들은 밖에 나가 사람들에게 물었다.

P.170 기회들은 기회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렵다.

P.170 마케팅의 성공에서 중요한 측면은 아이디어와 전략 그 둘 사이의 관계이다.

P.187 성장이란 매사를 정확하게 함으로써 생기는 부산물이다.

P.221 성공은 예상치 않은 기회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달려 있다.

P.243 아이디어가 한 페이지로 표현될 수 없다면 그것은 아마도 결함이 있을 것이다.

P.247 그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한다. 그것이 바로 단순함의 위력이다.

3. 나의 생각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살아야 될까? 대학 = 쉬운 것을 어렵게 배우는 곳. 교수 = 쉬운 말을 못 알아먹게 말하는 사람이란 소리도 있다. 의견을 전달할 때 꼭 어렵고 다양한 말로 표현을 해야 하는것일까? 쉽게 말하며,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어제 스피치 강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 된 이유로, 서민들과 초등학생까지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의미를 잘 전달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여, 권위적인 말투의 매케인을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했다. 단순함을 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남에게 무시 당할 것 같아서, 권위를 드러내려는 외부 환경적 요인 때문에 두려워서라고 하는데, 이런 주변의 요소에 좌우 되기 보다는 본질과 기본에 다가가는 단순함의 힘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posted by E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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