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에 대한 나의 생각 |
같지야 않겠지만 과거에 ‘배려’라는 책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든다. 공생을 하기 위해, 그리고 배려를 하기 위해서는 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내 주변을 살피며 우리가 되어 생각과 행동을 펼쳐가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간혹 내 자신이 참 옳은 소리를 낸다고 자뻑에 빠지기도 했는데, 그게 과연 옳은 소리였나? 그 당시 함께 있던 집단에는 유리한 소리였다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울타리를 벗어나 다른 조직의 입자에서 바라 봤을 때는 틀리고, 나쁜 주장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남기다 보면 추천의 별을 설정해야 하는데 이 또한 참 고민이다. 어떤 책이든 나쁜 책은 없고, 단 한 구절이라도 내게 생산적이고 가치 있는 문구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되는데, 현재의 내가 평을 할 수 있는 기준은 여태까지 내가 경험해온 과거와 그 동안 독서해왔던 책들과 견주어 지극히 현재의 나의 기준에 맞추어진 평가이기 때문이다. 한달 뒤, 일년 뒤에 똑같이 읽는다면 책에서 받는 느낌과 교훈이 많이 달라질 것이며 스스로 느끼는 평가 또한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기준을 생각하다 잠시 이야기가 샜다. 공생하기 위해서 그만큼 나라는 제한된 울타리에서 벗어나 좀 더 넓고, 높은 자리에서 포용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함께라는 이름 속에 들어 갈텐데….참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기린과 코끼리를 주인공으로 공생에 관해 한편의 이솝우화가 펼쳐진다. 그런데 기린과 코끼리를 초식동물의 한 범주에 놓고만 생각해서인가, 이미 친할 것 같은데 무슨 공생이지?란 선입견과 함께 크게 공감이 오진 않았다. 오히려 개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선 스스로에겐 좀 더 와 닿을 수 있지 않았을 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각 파트가 끝날 때 기업체에서 적용해 볼만한 질문이 나오는데, 이 질문을 중학생이나 초등학생에게 적용을 시켜봤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어른들이 우리를 볼때도 ‘요즘 젊은 것들은’이란 소릴 하시지만, 현재의 내가 초등학생, 중학생등을 봐도 굉장히 개인적이고 자기만 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갖어 보는 시간등이 자주 생긴다면 좋지 않을까? |
2.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 |
P.74 믿을만한 동료를 찾기에 앞서 우리 스스로 무리에게 믿을만한 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해. P.91 우리는 믿을만한 동료가 없다고 불평했지만, 반대로 우리가 그들에게 믿을만한 대표였는지를 먼저 고민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 P.105 누구 하나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파티와 전혀 다른 창조적인 파티를 열려면 그 아이디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닐까? P.137 우리는 늘 익숙한 것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려는 경향이 있죠. 새로운 것을 해야 하는 순간에도 습관처럼 머뭇거릴 이유를 대고 결국 항상 하던 대로, 익숙한 대로 해결하려 하는 것이 보통이죠. P.171 듣고자 하는 것 보고자 하는 것에 빠져들면, 다른 것은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인가? -> 몰입의 힘 P.193 모두의 일을 곧 내 일로 받아들이는 주인 의식이 없으니, 파티를 연다고 해도 파티의 주인은 못되고 모두 머슴 아니면 상전이 되고 말겠지요. P.194 무리에게는 열 명의 ‘진정한 주인’이 백 명의 ‘상전’과 만 명의 ‘머슴’보다 훨씬 나은 법 P.247 기업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음도둑이 될 때,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남게 된다. P.253 ‘우리’와 ‘그들’의 범주 구분은 전적으로 자신의 처지에 따른 입장 표명에 불과하다. P.257 타인으로부터 믿음을 얻으려면 우선 나부터 정직해야 한다. P.260 애매한 목표는 애매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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