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6. 20:44 브랜드/마케팅/세일즈

마케팅 빅뱅

이장우, 황성욱 지음
위즈덤하우스 2009.05.13
평점

1. 책에 대해

우연히 보게 된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책 이후 좋아하는 교수님으로부터 여러 번 소식을 들어왔던 분의 책을 서점서 우연히 발견하여 번쩍 구매를 하였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장으로 1장 미래 시장과 미래 마케팅, 2장 미래 경쟁과 미래 시장 선두주자, 3장 미래 브랜드 마케팅의 성공 원칙, 4장 미래 마케팅, 불변의 성공법칙은 없다, 5장 마케팅 현실을 직시하라 고 구성되는데, 딱딱한 마케팅적 이론적 요소들 보다는 현재 나와 있는 브랜드, 광고, 마케팅 중 가장 잘 나가는 것, 특이한 것, 앞으로 기대되는 것, 잘 못된 마케팅들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통해 미래에 마케팅을 해 나감에 있어서 어떠한 생각과 맥락을 가지고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기술 되어진 책이다.

2.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

 P. 9 마케팅은 항상 미래를 향해 있어야만 한다. 앞으로는 거시적 관점의 사고방식을 갖고 마케팅의 근본부터 재접근해야 한다.

 브랜드 마케팅에서는 과거의 법칙들을 과감하게 깨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P. 45 공짜경제 시대에 있어서 성공의 관건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다른 공짜경제 모델과 연관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P. 59 개인 이름 브랜드 세대

 섣부른 근심과 좌절에 자신을 내맡기기 전에 스스로를 하나의 매력적인 브랜드로 만들려는 시도부터 해보자. 급변하는 경쟁 속에서 최후에 웃는 자가 되고 싶다면 당장이라도 실행하길 바란다.

P. 113 닌텐도는 성공한 기업이 아니다.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거기에서 만족하고 노력을 멈춰버리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P. 157 쇼퍼 마케팅은 쇼핑이 일어나는 장소를 하나의 마케팅 채널로 보는 색다른 개념이다.

P. 169 내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탄만 할 일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현상을 적극 활용하는 모색이 필요하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한국과 중국과 일본은 하나의 거대한 동일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당연히 내수시장에 대한 개념과 시야를 확대할 때가 된것이다. 4,800만 명의 소비자를 상대로 작은 시장에 불만을 가질 것이 아니라. 수억 명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거대한 시장으로의 도약을 꾀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을 신내수 마케팅 New Domestic Marketing 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내수시장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여 새로운 마케팅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P.194 미래는 현재에서 태어난다 볼테르

P. 199 브랜드 정의

- 메가 브랜드(Mega Brand) :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거느린 거대 브랜드 ex) : 소니, 삼성

- 파워 브랜드(Power Brand) : 특정 카테고리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한 브랜드 ex) : 블랙베리, 락앤락

- 슈퍼 브랜드(Super Brand) : 특정 카테고리를 넘어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 ex) :맥도날드

P. 216 카테고리 유동성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이야말로 메가 브랜드로 향하는 필수 조건이다.

P. 223 마케팅 빅뱅 전략 모델

첫째 : 브랜드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브랜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 본질 : 제품의 품질 및 기능

 - 본심 : 구매자가 갖는 욕구

 - 본성 : 브랜드의 감성적 요소

둘째 : 성장 토대 마련 과정에서 어떻게 브랜드를 운영할 것인가

 - 맥락(Context) : 단순한 시각적인 요소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철학에 맞춰서 모든 감각적인 요소를 융통성 있게 운영하는 개념

셋째 : 확산과정에서 어떻게 브랜드를 성장시킬 것인가

-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최종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에 맞는 브랜드의 체질을 형성하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

- 하나의 카테고리에 머물지 않고 확장을 목표로 한다면 신생 브랜드 단계에서부터 카테고리 유동성에 대한 체질을 만들어두어야 한다.

P. 253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를 찾아라

 - 소지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P. 262 브랜딩 역시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이윤 창출이다. 매출, 재구매율, 브랜드 충성도 등을 향상시킬 수 없다면, 브랜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딩은 예술 활동이라기 보다는 철저하게 상업적인 활동이어야 한다.

P.270 미래의 마케팅에 있어서는 누구도 의심치 않는 법칙들을 과감하게 깨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P. 271 미래 브랜드 마케팅에 원칙은 있지만 법칙은 없다 시장 상황과 경쟁 환경에 대응하는 원칙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도 통용되는 불변의 법칙을 고집하기에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P. 272 마케터가 수학처럼 항상 공식에 맞는 성공 법칙을 찾는 일은 위험하다. 마케팅에서는 알고 있는 원칙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융통성과 응용 능력이 훨씬 더 필요하다. [마케팅 빅뱅]이 이러한 유연하면서도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는데 새로운 시야를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

3. 나의 생각

껍데기가 다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마케팅 책에 있어서 책을 집어 들게끔 만드는 호기심을 주는 표지와 제목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라고 생각을 해 봤었다. 그렇지 않은 마케팅, 브랜드 책이 많기에.

하지만 책 제목인 마케팅 빅뱅 좀 과장된 면이 있긴 하지만 제목과 그림을 통해 흥미를 이끌어 냈고, 딱딱하지 않은 서술을 통해 비 마케터로서 편안히 진입을 할 수 있고 흥미를 돋울 만한 책인 것 같다.

대체 이만한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한 경험과 공부를 해야 되는건가??

posted by Edvert